대구엔 유명 짬뽕집들이 많이 있다는건 이제 많이 알려진 사실인 것 같아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진흥반점을 비롯해 대동반점, 수봉반점, 현짬뽕, 덕산반점, 회성각, 리안 등등등
아주 많지만.. 늦게까지 영업을 하는 곳은 없는데
대구안에서는 유명하지만 전국적(?)으로는 덜 알려진 ㅋㅋ 신신반점을 적어볼까합니다.
대구안에서도 수성점이 본점이다.. 두류점이 본점이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저는 두산오거리에 있는 수성점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 헷갈리더라구요 ㅎㅎㅎㅎ
다음에 가면 사장님께 한번 여쭤봐야겠습니다.
밤 10시의 모습입니다.. 저녁타임이 아닌 .. 야식시간..
신신반점은 이때가 피크가 아니라.. 이때도 피크입니다 ㅎㅎㅎㅎㅎ
24시간으로 적혀있지만 요즘은 새벽5시까지 하신다고 하시네요!!
홀도 넓은데 자리도 많아서 왠만하면 웨이팅이 없을 것 같지만...
웨이팅이 가끔 있긴합니다 ㅎㅎㅎㅎㅎ
웨이팅보다 주차전쟁이 더 심한듯..
신신반점도 이렇게 보니 가격이 많이 올라왔네요..
다닌지가 오래됐다보니.. 먹을땐 별 생각 없었는데 이렇게 적고 있으니 9500원이라는 금액이 새삼 많이 올랐구나 싶습니다
문어짬뽕 전문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문어짬뽕을 드시는분은 딱히 없습니다 ... ㅎㅎㅎㅎㅎ
저도 문어짬뽕 한번 먹어본 것 같네요 .. 문어 좋아하시면 추천드립니다!
우린 짬뽕, 짜장면 그리고 둘이 왔는데 빠지면 섭섭한 탕수육 소자 하나 주문합니다.
짬봉 색깔이 정말 입맛을 촉촉하게 해주네요 ..
육수는 진한 고기육수가 아닌 시원한 해물육수 느낌이 나는데 ..
사실 잘 모릅니다. 맛있어요
불향 가득나는 짬뽕 한젓가락 먹으면 하루 피곤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이집이 짬뽕 전문점으로 되어 있지만..
아시죠? 짬뽕 전문집에서 짜장면 팔면 자신 있다는거?! 맛있다는거?!
짜장면이 또 쫌 칩니다.
두명 왔으니 하나씩 주문해서 다 맛보는게 예의니 안드셔보셨으면 한번 드셔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탕수육은 겉바속촉... 옛날탕수육.. 그 느낌 그대로..
달달하니 너무 맛있어요 .. 튀김옷도 얇아서 고기씹는 맛도 좋고..
신신반점 탕수육 이전엔 덕산반점 탕수육이 1등이였는데 ..
사실 신신반점이랑 덕산반점이랑 겨뤄볼만 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
근데 신신반점에 탕수육양은.. 올때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
어쩔땐 많고 .. 많은걸 받아보니 어떤날은 조금 적은 것 같고.. ㅋㅋㅋㅋㅋㅋ
적진 않아요.. 많은날대비 적은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겁니다.. 오해하시면 안되요 ㅋㅋ
늦은시간 야식을 먹으면 안되는데.. 하면서도 식사하고 싶을때 있자나요..
그럴때 떠올릴 수 있는 곳이라 늘 감사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연말연시 한잔하시고 집에 들어가시기 전 뜨끈한 짬뽕국물에 막잔하시고 가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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