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후기] 스타셰프 정지선셰프님의 - 티엔미미 강남점 -

작년에 흑백요리사 인기가 대단했었죠 

 

중식이 언젠가부터 좋아진 이후로 맛있는 중식을 먹으러 자주 다니는데

 

티엔미미도 한번 가보고 싶었어요..

 

티엔미미도 예약이 힘들지만 다른곳에 비해 .. 현장웨이팅이 있어서 .. 시도를 해볼만 했다랄까..

 

주말 점심 티엔미미 강남점으로 웨이팅을 시도해서 방문해봤어요!!

https://naver.me/FafGHtld

네이버 지도

 

25년에 들어서는 인기가 조금 시들해졌는지.. 웨이팅이 예전만큼 줄을 서거나 하는 모습은 없었어요

 

10시에 웨이팅 시작인데 10시 30분 정도 도착했는데 수월하게 웨이팅 성공!

 

12시 이후에 식사를 할려고 웨이팅을 기다렸다가 들어갔어요

 

매장은 생각보단 소규모였는데 앞에 일러스트가 눈에 확 들어와요 

 

 

이전에는 주말 저녁 웨이팅은 오전10시에 다 받았었는데

 

이제 변경되어 평일, 주말 동일하게 되었어요 

 

점심 웨이팅은 10시부터 

 

저녁 웨이팅은 오후4시30분부터 시작하니 시간 맞춰서 방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블루리본이 매년 달려있네요 ㅎㅎㅎ 

 

코카콜라에서도 레드리본 하던데 .. 얼마나 또 다른게 생길지.. 궁금합니다 

 

점심시간에 들어가서 그런지.. 홀은 만석 .. 

 

잠깐 옆자리가 빈틈을타서 내부 사진 조금 찍어봤어요 ㅎㅎㅎㅎ

 

딤섬의 여왕이라는 수식어 답게 .. 내부에 만두찜기? 저거 이름이 .. 뭐죠? 

 

딤섬찜기라고 해야하나...? 만두라고 하니 .. 쫌 그런것같기도 하고 .. ㅋㅋㅋㅋㅋ

 

네온사인 전광판이 있는 위치만.. 옷걸이가 없어요 ㅋㅋ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자리 안내받아서 가서 .. 고를수는 딱히 없었지만요 .. ㅎㅎ 

 

세트메뉴들과 단품메뉴들이 사진과함께 되어 있어 보기 좋았던 것 같아요

 

언제 또 올려나... 라는 생각에 많은 분들이 세트메뉴를 주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ㅋㅋㅋㅋㅋ 

 

티엔세트로 주문해봅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양배추절임이랑... 녹색 쟤는 뭔지 모르겠어요.. 물어본다는게 깜빡 .. 

 

양배추는 상콤하고 녹색은 살짝 매콤한느낌에 식감이 좋았어요 오도독오도독 식감...

 

먼저 가져다주신 오이무침!

 

많은 분들이 이게 그렇게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품고 먹었는데 

 

음.... 내가 생각한 맛은 아님 ㅋㅋㅋㅋ 

 

매콤할 것 같았는데 .. 그렇진 않고.. 중식..그... 기름진(?)소스의 맛이 .. 어우러져... 암튼 그런맛이에요..

 

맛이 없다는건 아닌데 .. 암튼 그런맛 ㅋㅋㅋㅋㅋㅋ 

 

오이무침이랑 같이 가져다주신 꿔바로우!! 메뉴이름은 동북꿔바육입니다.

 

3덩이 정도 담겨져서 나왔는데 잘라먹으라고 가위랑 집게도 같이 주셨어요

 

가위가 멋드러지게 생겼는데 .. 막 잘 잘리진 않았음 .. 내가 받은 가위가 잘못인가 .. ㅋㅋㅋㅋ 

 

꿔바로우는 튀김옷이 얇아서 고기 씹는 맛도 좋고 맛있었어요 

 

뜨거울땐 산미가 강할 수 있으니 조금 식혀서 먹는걸 추천드려요 

 

바로 먹었다간 코 전체가 찌릿한 경험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건 마늘새우찜.. 

 

저 당면이랑.. 소스랑.. 새우를 한입에 쏙! 

 

먹으면 되는데 .. 한입거리라 .. 뭐 .. 맛을 느낄려는 찰나 사라집니다 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많이 먹을만한 .. 요리는 아닌 것 같았어요 

 

한두개면 딱인듯 

 

딤섬의 여왕이라는 타이틀에.. 기대치가 끝판왕이였던 딤섬의 등장..

 

날치알새우딤섬, 부추새우딤섬, 바질쇼마이, 트러플쇼마이 

 

이렇게 1개씩 나왔어요 

 

저의 개인적인 생각과 입맛입니다만 .. 솔직하게 너무 실망했어요 .. 

 

촉촉한.. 육즙을 머금은... 그런 딤섬 맛과.. 식감 느낌을 가지고 먹을꺼라 생각하는데 ..

 

너무...너무나도...너무너무너무너무나도.. 평범한 .. 아니 평범보다... 조금 아래였어요 .. 

 

특이한 재료에 맛의 조합은 이해합니다만 .. 이날 요리사분이 뭘 잘못하셨을수도 있구요 ..

 

근데 너무나도 퍽퍽했어요 .. 촉촉함은 어디간데 없고 .. 날치알은 살짝 비릿한 느낌도 있고 ..

 

밑에 저 종이에 눌러붙어서 딤섬피도 떨어지고 .. 그나마 바질쇼마이가 맛이 괜찮았지만.. 

 

소스의 맛이 괜찮았던거지.. 암튼 그랬어요 

 

조금 딤섬의 실망감은 있었지만!!

 

기대가 높았나? 라는 생각에 패스! 

 

왜냐면 어향완자가지가 사실 젤 먹어보고 싶었었거든요 .. ㅎㅎㅎㅎ

 

그래서 어향완자가지가 나오면서 딤섬은 잊었는데

 

가지를 통으로 튀겨서 잘라먹는 형태였어요 

 

열심히 잘라서 .. 완자도 자르고 .. 소스를 발라서 먹어보니!!!! 

 

와!!!!!! 이게 머지?? 

 

가지에 따로 간이 안되어 있어서 소스랑 같이 드셔야해요 

 

소스를.. 퍼먹듯 담아서 가지랑 완자랑 먹어야 .. 이 음식이 무슨 맛인지 알 수 있었어요 .. 

 

완자는... 제가 지금껏 먹어본것중에 가장 퍽퍽한 완자였어요 

 

수분을 누가 다 빨아먹었나봐요 .. 냉동완자 전자렌지 돌려놓은 듯한 느낌이였음 

 

전자렌지 돌려도 이것보단 촉촉할 것 같은데 .. 너무나도...정말 충격적이였어요 .. 

 

셰프님 강남점 음식 확인 한번 해보셔야겠어요 .. 진짜 .. 원래 이럴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 ㅠㅠ 

 

이건 식사로 선택 가능한 토마토탕면이랑 홍소육덮밥(으로추정) 입니다.

 

그래도 가게 시그니처메뉴를 먹어보겠다 생각해서 토마토탕면을 주문했는데 

 

음... 요건 못먹어본 새로운맛이였어요 

 

두젓가락이면 사라짐 .. ㅋㅋㅋㅋㅋ 많이 먹기엔 느끼할 것 같아서 적당한 양이였어요 

 

저 덮밥이 더 맛있었어요 .. 비벼드시지말고 따로 떠서 드시면 됩니다 ㅎㅎㅎㅎㅎ

 

마지막 디저트딤섬...

 

개 인가.. 곰인가.. 고민했었던 ㅋㅋ 

 

귀여운녀석이지만.. 바로 찢어서 먹었어요 

 

안에 크림이 들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 크림 펴발라놓으신듯 .. 

 

쫄깃하긴한데 .. 그냥 .. 찐빵 빵 뜯어먹는 느낌이였어요 .. 

 

제 기대가 컸다라고 하기에도 .. 너무 실망스러운 티엔미미였어요 .. 

 

대구에서 서울도착하자마자 호다닥 가서 먹은거였는데 .. 

 

딤딤섬이나 딘타이펑 딤섬이랑 요리가 훨 맛있다고 느꼈어요 .. 

 

또 갈일이 있다면 홍대점을 가서 다시 맛보고 싶긴했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망설여지긴합니다 ㅎㅎㅎㅎ

 

제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과 느낌이였습니다. 

 

별점을 3점을 주라고 여자친구가 얘길하던데 .. 별점을 매기진 않다보니 그런건 없지만 

 

저희가 먹은건 별점 3점도 아까웠어요 .. 직원분들은 친절하십니다 ㅎㅎㅎㅎ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