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를 세번째 여행을 다녀왔었어요
겨울 제주도를 혼자 여행을 하러 갔는데 .. 사실 24년이 가기전에 사용해야하는 포인트들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그거 다 사용해버리겠다고 마음먹고 혼자 떠난 제주도 ..
첫끼를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 찾던 도중
풍자님 또간집에도 나왔지만 찾아보니 제주도민분들께는 유명한 가게더라구요
이름도 생소한 접짝뼈국 ... 뼈국인건 알겠는데 .. 암튼 .. 뭔지 몰라 찾아보다 공항에서 가깝길래
첫끼로 당첨!! 원래는 고기국수를 먹을까 했는데 흔한가싶어서 화성식당으로 가봤어요
보통 렌트를 많이해서 가실텐데요
뒷편에 삼양교회주차장이 오픈되어 있던데 거기다가 잠시 주차하고 밥먹고 왔어요 ㅎㅎㅎ
골목길보다는.. 잠시 .. 교회주차장을 빌렸습니다.
주님은 이해해주시고 사랑해주실꺼에요 .. 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간판은.. 벽면에 붙여놓은.. 멋쟁이 사장님 ㅋㅋ
점심시간이 될때쯤부터 웨이팅이 있어요
영업시간이 10시30분부터 13시30분까지만 영업합니다
그래서 일찍부터 맛보기위해 오시나봐요
시간도 짧은데 .. 월,화는 휴무입니다 ㅋㅋㅋ
포장도 안받으시구요
저기 왼쪽에 보이는분이 사장님 아내분.. 사장님은 몸이 편찮으셔서 이제 안나오시고
아드님이 받아서 운영을 한다고 하셨어요
접짝거세라고 적혀있는게 무슨말인가 했는데
박혁거세랑 합성어라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접짝뼈국이 여기가 최초집이다.. 시조다..이런 말인 것 같습니다.
문 열고 사장님께 인원수를 말씀드리면
손수 종이에다가 웨이팅번호와 인원수를 적어주십니다 ㅋㅋ
전 33번 1명 ㅋㅋ
혼자 오신분들은 다른 혼자 오신분과 합석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한 30분 기다렸을까요..? 그정도 안됐던 것 같기도 하고 ..
자리가 나서 들어가봅니다
가게안은 넓은편은 아니였어요
보이는게 전부인데
단일메뉴라 앉으면 바로 음식이 나와서 회전이 나쁘진 않았습니다.
단일메뉴의 멋짐 .. 여백의미가 멋집니다
뭔가 전통이 있는 맛집 스멜인데
올 국내산이 아니라 멋이 떨어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내산이면 가격이 더 오르겠죠?? ㅋㅋㅋㅋ
그래도 배추는 국내산이니 힙합니다 배추 금배춘데 ..
기본 찬(?)이 나왔어요
청상추에 김치, 저게... 갈치젓갈이라고 하셨던 것 같고.. 무생채가 나와요
상추에 싸서 먹으라고 주셨는데 .. 뼈국을 싸서 먹으면 맛있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ㅎㅎ
드디어 나온 뽀얀국물의 접짝뼈국 ..
다른분들이 올리신걸 보니 스프같은느낌이라고 하셨던데
맞아요 .. 스프같은질감 ..
뭔가 먹어보면 .. 분명 아는맛입니다 ㅋㅋㅋㅋ
사골곰탕.. 걸쭉하게 끓여낸 맛 ..
안에 고기가 한가득 들어있어요
고기는 야들야들하니 부드럽게 익혀져 있어서
뜯어먹기에 적당했던 것 같습니다.
혼자 앉아서 있는데 혼자 오신분이 오셔서 합석했더니
고맙다고 서비스라며 고기를 더 주셨어요 ㅋㅋㅋㅋㅋ
한그릇 밥이랑 먹으면서 쌈도 싸먹고
뭔가 홀린듯 국물을 떠먹는 저의 모습을보며 그만먹고 다른거 먹으러 가야겠다하고 숟가락을 놓았네요 ㅋㅋ
제주도 음식인 접짝뼈국! 안드셔보셨으면 한번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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